저는 오슬로 외곽 출신인데, 사실 이 곳이 전형적인 산 주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스키를 타 셔서 형과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 모두 스키를 타러 다녔습니다. 저는 현지 클럽에서 트레이닝 받았으며 15세에 학교와 스키를 병행하기 위해 스키 종착지 (Oppdal)로 이사갔습니다. 당시 산에 눈이 있는 날에는 매일 스키를 탔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프로 스키 선수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됐나요?

사실 그런 결정을 내린 적은 없습니다. 항상 스키를 더 잘 타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결국 프로페셔널 스키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어떨까요?

그렇게 좋진 않은 것 같습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 네 경기밖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 4개가 좋았다고 해도 굉장히 짧은 시즌이었거든요.

계획한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부상이 다시 문제가 될 때) 어디서 동기부여를 받습니까?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고, 100% 준비돼서 다시 스키를 탔을 때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합을 위해 준비할 때 어떻게 트레이닝을 하시나요?

웨이트 리프팅, 바이킹, 코어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부상 후에 필요한 모든 재활훈련을 받습니다. 그 후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 즉 눈 위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훌륭한 스키어가 되고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스키를 정말 많이 타야 합니다. 그래서 부상 당하면 속상하죠. 재활을 받을 땐 스키를 탈 수 없으니까요.

일상 생활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

아침식사, 스키, 점심식사, 휴식, 지상 훈련, 코치들 만나기, 저녁식사, 이메일/인터뷰/기타 사무실 작업/ 수면. 좀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스키 타는게 너무 좋고 팀원들도 재미있습니다.